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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칼슘-골다공증-효과-썸네일 골다공증에 좋은 영양소하면 떠오르는 영양소가 무엇인가요? 십중팔구는 '골다공증에는 비타민 d', '골다공증 에는 칼슘'이라고 대답하실 겁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 비타민 d와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실제로 비타민 d와 칼슘이 골다공증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준비하였습니다. 마지막까지 중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비타민d 칼슘 골다공증 효과
많은 광고에서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갱년기 여성들이 많이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칼슘과 비타민 d를 통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에 대해 아직 논란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칼슘과 비타민 d가 골다공증에 좋다는 인식은 어디서부터 생겼을까요? 칼슘은 다들 알다시피 뼈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기 때문에 칼슘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칼슘을 뼈로 보내주어 뼈를 튼튼하게 해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d의 경우 뼈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백여 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 의사들이 뼈에 칼슘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골연화증이라는 질병을 가진 아동들을 조사한 결과 비타민 d가 부족하여 골연화증이 발병하였다는 것을 밝히면서부터입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뼈 건강을 위해 비타민 d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타민 d 골다공증 효과
50세에서 79세까지의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000mg의 칼슘과 비타민 d를 동시에 복용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평균 7년 동안 골절발생률과 골밀도를 비교하였습니다. 그 결과 칼슘과 비타민 d를 동시에 복용한 그룹에서 골밀도가 약 6% 증가하였지만 척추골절 및 고관절 골절은 유의하게 줄이지 못했습니다.
또한 영국에서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칼슘과 비타민 d를 복용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한 연구에서는 칼슘과 비타민 d를 복용하더라도 골절을 줄이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비타민 d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비타민 d를 복용하더라도 골밀도 개선효과가 크지 않으며, 고관절을 포함한 모든 부위에 골절에 대한 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혈중 비타민 d의 농도가 유의하게 낮은 경우 비타민 d를 사용했을 때 고관절과 척추뼈의 골밀도 개선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칼슘 골다공증 효과
55세 이상의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뉴질랜드의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1,000mg의 칼슘 보충제를 사용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5년 이상 장기간 복용하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장기간 칼슘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의 심근경색 발생률이 2.12배 높았고 뇌경색, 심근경색, 돌연사의 종합위험도가 47% 증가하였습니다.
또 다른 연구로 미국에서 50세부터 71세까지의 남녀를 대상으로 평균 12년 동안 관찰한 연구를 통해 장기간 칼슘 보충제를 복용한 남성의 경우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19%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총 칼슘 섭취가 일일 1,500mg보다 많을 경우 심장병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칼슘을 보충제가 아닌 음식으로 섭취한 경우 심장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스웨덴의 한 연구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19년 동안 관찰을 하였습니다. 보충제 또는 식이로 칼슘을 일일 600mg ~ 1,000mg 복용한 그룹과 일일 1,400mg 이상 복용한 그룹을 비교하였는데, 일일 1,400mg 이상 복용한 그룹의 사망률이 40% 증가했고 심장병 발생 위험도 2.14배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칼슘보충제를 일일 500mg 복용한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골다공증
도로의 가로수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나무 중 하나가 플라타너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버즘나무라고 불리는 나무입니다. 이러한 플라타너스 나무는 매연과 공해를 빨아드려 가로수로 많이 사용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플라타너스 나무를 잘 관리하지 않을 경우 속이 썩어 들어가고 부러지게 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이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바로 골다공증입니다. 골다공증은 뼈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서 결국 뼈가 약해지고 잘 부러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골다공증의 무서운 점은 어르신들이 골다공증이 발생할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허벅지뼈인 대퇴골 골절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대퇴골 골반과 만나는 관절부위인 고관절 골절은 사망률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고관절 골절의 주요 원인으로 주목받는 것이 골다공증입니다. 골다공증의 종류는 노화로 인한 골다공증과 폐경 후 골다공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거의 동일한 시기에 발병하기 때문에 정확한 분류는 어렵습니다.
노화로 인한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면서 골파괴가 증가하고 뼈형성이 감소되면서 발생합니다. 주로 70세 이후에 발생합니다. 폐경 후 골다공증은 폐경 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부족하여 발생하며, 전체 골다공증의 80%를 차지합니다. 평균적으로 폐경이 지나고 10~15년 이내에 발생됩니다. 이 외에도 수술, 다른 질병,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 복용에 의해서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같은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조골세포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성숙된 조골세포의 사멸을 증가시켜 골다공증을 유발합니다. 장시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경우 대퇴골 괴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골다공증 예방
앞서 설명드린 연구결과에 의하면 칼슘 보충제나 비타민제를 보충제로 복용하는 것은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골다공증을 진단받아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있는 경우, 골다공증 비타민 d 결핍으로 진단된 경우, 평소 넘어질 위험이 높은 경우,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할 것을 미국 질병예방국에서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위의 연구결과를 보면 칼슘 보충제보다는 칼슘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로우며, 어르신의 경우 스트레칭과 함께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력을 유지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을 마치며
오늘은 비타민 d와 칼슘이 골다공증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알아본 비타민 d의 경우 필수 영양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비타민 d가 부족할 경우 많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비타민 d를 보충해야 합니다.
또한 칼슘을 제외한 뼈 건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양소가 무엇인가요? 바로 마그네슘입니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미네랄 중 하나입니다. 특히 마그네슘은 몸 안에서 스스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과 영양제로 꼭 섭취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 d와 함께 가장 많이 복용하는 비타민이 비타민 c입니다.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 등 숨겨진 효능이 많은 비타민으로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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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더 알고 싶은 의학상식(저자 박창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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